‘아덴만 영웅’ 살린 아주대 이국종 교수, 수원시 문화상 수상
입력 2013-10-31 20:37
[쿠키 사회]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선장을 치료하면서 외상 외과 분야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수원시는 31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수원시 문화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6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는 이국종 교수에 대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외상 외과 분야를 개척하고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수준높은 수술과 치료방법을 도입해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1년 아덴만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을 치료해 회복시켰고 지난해 국회에서 중증외상센터 설립을 위한 일명 ‘이국종법’이 통과돼 중증외상치료시스템이 도입되도록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