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형 어린이집 47개소 추가, 406개소로 늘렸다
입력 2013-10-31 15:47
[쿠키 사회]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47개소를 추가 선정, 모두 406개소로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청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점수, 교직원 전문성, 건물소유 형태, 취약보육 서비스 등 운영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운영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 87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또 조리인력 인건비로 월 50만~80만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관한 사전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동학대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선정을 취소하는 등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안이다.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처럼 낮게 한 것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학부모는 매월 3만3000~5만5000원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