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단양 오토캠핑장 ‘각광’
입력 2013-10-31 15:03
[쿠키 사회]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룬 충북 단양군의 오토캠핑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단양지역 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오토캠핑장과 천동 오토캠핑장, 대강 오토캠핑장 등 모두 3곳이며 200여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이들 오토캠핑장은 주변 이름난 관광지를 끼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데다 울창한 산림 속에 자리해 가을단풍을 오감(五感)으로 느끼며 가족과 함께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에 위치한 단성면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단양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단풍캠핑장이다. 2만㎡의 부지에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읍 천동 오토캠핑장은 차량 6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캠핑장 위쪽에 자리한 다리안계곡 삼림욕장에서는 떨어지는 낙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 개장한 대강 오토캠핑장도 가족과 함께 야영하면서 하룻밤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오토캠핑 붐이 일면서 단양 또한 캠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오색단풍의 물결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단양을 찾는다면 가을캠핑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