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당선자 인터뷰] 서청원 “화성 초선 열정·7선 경륜으로 최선”

입력 2013-10-31 00:46

경기도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한 새누리당 서청원 당선자는 30일 “화성 초선의원의 열정과 7선의 경륜으로 화성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자는 오후 10시쯤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화성 봉담읍 선거사무소에서 “저의 승리가 서청원 개인의 승리가 아닌 화성 시민의 승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당선자는 오후 9시20분쯤부터 선거사무소 2층 상황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TV로 개표결과를 지켜봤다.

서 당선자는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도 동료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며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여야 의원들, 당내 원내대표단과 소통할 기회를 되도록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국회의장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5년간 국정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은 정파를 초월한 대한민국의 중심과제”라며 “이를 위해 버팀목이 되고 울타리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 당선자는 이어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고 새로운 세대에게 가능성과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소통의 도수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남 천안(70) △중대부고·중앙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친박연대 대표 △새누리당 상임고문

화성=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