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사장, ABU회장에 선출
입력 2013-10-30 19:18 수정 2013-10-30 23:22
KBS 길환영(59·사진) 사장이 세계 3대 국제방송기구 가운데 하나인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길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50차 ABU 총회 마지막 날 회장 선거에서 회원사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회장 직을 맡게 됐다. 길 사장은 “아시아적 가치의 확산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디지털 시대, 방송 서비스 개선과 변화된 방송 환경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2016년까지 3년이다.
ABU는 지난 196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방송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방송 교류를 위해 출범한 비상업적, 비정치적 방송사 연합체로 현재 64개국 254개 방송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