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성과관리 시스템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수상

입력 2013-10-30 19:18


서울 송파구의 성과관리(BSC) 시스템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송파구는 박춘희(사진) 구청장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SC 2013 글로벌 서밋에서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 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과 명예의 전당 리포트에 소개되고, 국제 콘퍼런스에서도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구는 지난 3년간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하고 BSC 실무추진단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송파구가 BSC 실무추진단을 통한 전략 실행의 프로세스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융합지표 개발로 성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BSC 도입 이후 구가 지난해와 올해 구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파구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의견이 96%에 달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