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트럭째 훔친 美 절도범 붙잡혀

입력 2013-10-30 18:17 수정 2013-10-30 23:07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발생한 LG전자 스마트폰 ‘G2’ 도난 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

미 IT 전문매체 씨넷은 29일 연방수사국(FBI) 등이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트럭을 몰고 가던 후안 페레즈 곤잘레스를 체포하고 도난당했던 운송 트럭과 스마트폰(2만2500대·127억원어치)을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트럭을 전신주에 박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경찰은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도난당한 트럭이 발견돼 체포된 범인이 조사받은 사실을 미 경찰 당국에서 알려왔다”며 “대부분 제품을 회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해 규모나 조사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