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넘어 함께하는 우리로 (43)] 안양YWCA Y-틴 평화 퍼포먼스 난타 공연
입력 2013-10-30 17:21
두드림으로 마음 속 평화 전해
Y가 만나는 세상
안양YWCA Y-틴 키다리학교 리더들이 지난 15일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망직종 페스티벌에서 난타 공연을 했다. 이 공연은 안양Y Y-틴들이 ‘청소년 평화의 울림, 두드림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한 해 동안 기획하고 연습해 펼친 뜻 깊은 무대였다. 공연 무대 꾸미기, 조명, 음악은 물론 의상 준비까지 Y-틴이 직접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는 수차례 기획회의가 있었는데, 준비하는 단계마다 스스로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했다. 즉 Y-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 Y-틴은 이곳을 ‘학교 밖 자치활동의 장’으로 부르며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한다.
한국YWCA는 2013년 전국 Y-틴 중점운동을 ‘아름다운 섬 독도 평화를 말하다’로 정하고 독도를 알리는 캠페인과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안양Y Y-틴 키다리학교는 지난 3월 30일 2기 입학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안양Y Y-틴 키다리학교는 난타팀, 경제창업팀, 미디어팀의 동아리를 운영한다. 난타 동아리는 두드림과 소리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팀이다. 아울러 올해 ‘평화’를 중점 운동으로 펼치며 난타로 자신을 표현함과 동시에 본인들이 마음깊이 느끼는 ‘평화’의 울림을 전한다.
Y-틴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마다 모여서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치모임을 하고 각자의 동아리 활동에서 맡은 역할을 책임지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요즘 Y-틴은 2013년도 마지막 행사인 안양YWCA 송년의 밤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때 올해 활동을 정리하며 Y-틴 활동 보고와 키다리학교 종강식을 한다. Y-틴은 올해의 경험과 도전을 살려 내년에 방송댄스팀도 신설한다. 또 안양 내 고등학교 두 곳에 Y-틴 동아리가 생겨 학교에서도 Y-틴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평화 퍼포먼스 난타를 통해 키다리들은 내년엔 더 큰 울림과 두드림, 그리고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숙(안양YWCA 사회개발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