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정보통신공학도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입상

입력 2013-10-30 15:55


[쿠키 사회]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이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특허전략 수립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허전략수립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도내 대학 중 처음이다.

30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정보통신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안윤수·이재범·장동주 학생이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같은 과 3학년 이유정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행기술조사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특허전략수립 부문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19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문제를 출제했으며 전국 대학에서 612개팀이 참가해 22개 대학 52개팀이 최종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대회 주최 측이 산업현장의 애로점을 문제로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답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접목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정보통신공학과에서 학과 전공과 연계한 특허 교육교과목인 ‘IT 지적재산권(담당교수 현광민)’을 개설 운영한 것이 이번 수상에 밑거름이 됐다”면서 “강원권 최고의 지식재산 선도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