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11호기 도입

입력 2013-10-30 10:31

[쿠키 경제]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다음 달부터 항공기 11호기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0시리즈 중 A321-200 기종으로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항공기다.

에어부산은 고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모든 항공기를 최대 운영 가능한 좌석수보다 줄여서 운영하고 있는데, 11호기의 경우 최대 220석까지 운영 가능하지만 195석으로 좌석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해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앞뒤 좌석 간 거리가 타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2~3인치 넓은 평균 32.5인치로 한층 편안한 공간을 확보했다.

좌석간 거리가 넓은 것뿐 아니라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도 선보여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에어부산은 내년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500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A320 시리즈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며, 2016년까지 A320 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방침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