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형준 외무성 부상 訪中”
입력 2013-10-30 01:53
북한 김형준 외무성 부상이 6자회담 재개 등 북·중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중국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김 부상은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5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수행한 바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김 부상은 북한 외무성의 중국담당 부상이라는 점에서 최근 논의가 진행되는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중국 측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국경 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