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 개장

입력 2013-10-29 23:11

수도권 주민들이 쏟아낸 40m 높이의 쓰레기산에 골프장이 조성돼 29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개장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의 ‘드림파크CC’는 이날부터 일반인을 위한 본격 개장에 들어갔다. 이 골프장은 제94회 전국체전에 이어 내년 9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공식 골프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드림파크CC는 국내 최초로 생태공원을 겸하는 친환경 골프장이다. 바다 늪지에 쓰레기를 묻고 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어 억새와 조경수로 코스를 꾸몄다. 골프장 이용료는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가격인 주 중 9만∼5만원, 주말 12만∼10만원으로 책정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