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얼음 결정 상징 ‘ㅊ’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으로
입력 2013-10-29 19:14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지구촌에 널리 알릴 얼굴인 대회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한글의 자음인 ‘ㅊ’ 두 개를 나란히 붙인 간결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치읓은 눈과 얼음의 결정을 연상시킨다.
조직위는 “평창의 치읓을 모티브로 삼아 눈, 얼음, 동계 스포츠 스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며 “치읓 두 개를 나란히 붙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와 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구촌 축제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치읓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에 포함된 평창의 ‘ㅍ’과 짝을 이뤄 완성, 화합, 평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