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위해 사명 다할 것”… 한기부 정기총회, 새 대표회장 김정훈 목사 추대

입력 2013-10-29 18:50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는 2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훈(서울 축복교회) 목사를 추대했다. 또 상임회장에 최영식(서울 사랑교회) 목사, 총사업본부장에 정여균(고양 원당소망교회) 목사를 선임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단독 입후보로 투표 없이 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된 김 목사는 “한기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히 한국 기독교계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부흥을 일으키시도록 하기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직전 대표회장 송일현(서울 보라성교회)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회기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한 일들을 새 회장단이 더 잘 마무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기부는 12월 2일 서울 대치동 축복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갖고 45회기 활동을 시작한다. 한기부는 이웃사랑 실천 방안의 하나로 올겨울 소외계층에 연탄 100만장 나눔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기존의 뉴욕, 필리핀 지부 외에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지부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4월 착공한 1874㎡ 규모의 필리핀 대한기술학교와 신학교 준공에 최대한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12월 3∼6일 필리핀 현지에서 성회를 개최한다. 총회에 앞서 드린 이날 개회예배에는 한기총 전 회장 이만신 목사를 비롯해 이종만 유중현 장대영 심원보 김조 강풍일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 말씀을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