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3대 요정’ 오진암 부지에 이비스 앰배서더 개관
입력 2013-10-29 17:14
삼청각·대원각과 함께 3대 요정 중 하나였던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오진암(梧珍庵) 부지에 비즈니스호텔 이비스(ibis)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이 지난 25일 개관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더블룸 185개와 트윈룸 178개를 합쳐 총 363개의 객실을 갖추었다. 부대시설로는 80석 규모의 레스토랑 & 바, 3개의 미팅룸, 옥상 가든, 체련 단련장, 사우나, 비즈니스 센터 등이 있다.
인사동 중심가까지 도보로 3분 이내 거리이며, 명동이나 청계천 같은 주요 관광지와 비즈니스 중심지인 광화문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맨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의 총지배인 송연순씨는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호텔이 될 것”이라면서 “인사동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민간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앰배서더 그룹은 58년 전 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전신인 ‘금수장’을 시작으로 현재 12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중인 국내 유일의 호텔 전문 기업이다. 이 그룹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즈니스호텔인 이비스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 비즈니스호텔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비스 호텔은 서울 익선동을 비롯해 강남, 명동과 경기 수원, 부산에도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