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유럽 고전특강”
입력 2013-10-29 17:24
[쿠키 사회] 인천대 인문대학(학장 이지은)은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 ‘인천에서 고전 읽기-유럽편’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무료 특강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규모는 선착순 100명이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표적 서양 고전 작품들이 소개된다.
30일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대해 나송주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쳐서 살았고 제 정신으로 돌아오자 죽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다음 달 6일에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 대해 감화순 인천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세상을 담은 이야기 상자’를 주제로 작품을 소개한다. 13일에는 괴테의 ‘파우스트’ 1부에 대해 주일선 상명대 독일어문학과 교수가 ‘태초에 행동이 있었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어 20일에는 보들레르의 ‘악의 꽃’에 대해 ‘꿈과 현실의 침울한 이중주’를 주제로 김용민 인천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강의한다. 27일은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김성일 청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세계의 우연성과 인간의 개심’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강신청은 전화,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 등으로 가능하다(032-835-8102).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