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한국도로공사] 백혈병·희귀 난치병 어린이에 헌혈증 3만여장 전달
입력 2013-10-29 17:14
한국도로공사는 2008년 10월 혈액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공기업 중 처음으로 헌혈뱅크를 도입했다. 도공 측은 29일 “5년 간 1만2912명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서 1만1956장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톨게이트 204곳에서도 ‘hi-쉼마루 생명 나눔 캠페인’을 실시해 2만2000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3만장 이상의 헌혈증은 백혈병 어린이 및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2011년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를 기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호 버스도 기증했다. 이와 함께 1998년부터 구세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년 연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성금을 모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도 하고 있다. 29억원의 모금액이 233명 수술에 사용됐다.
지난해 2월에는 창립 43주년에 맞춰 ‘사회적 책임 국민기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을 슬로건으로 하고 ‘사람을 이어주는 길’, ‘문화를 나누는 길’, ‘환경을 지키는 길’을 사회공헌활동 3대 테마로 확정했다.
도공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대한상공회의소 사회공헌대상(사회책임부분)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