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한국전기안전공사] 전국 7900여곳 쪽방시설 전기설비 개선 활동

입력 2013-10-29 16:52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해부터 ‘쪽방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소규모 거주 공간이 밀집해 있는 쪽방은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고, 비상 대피가 어려워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는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45억여원을 투입해 전국 7900여곳 쪽방시설을 대상으로 노후·불량 전기설비는 물론 낡은 벽지나 장판 등을 바꿔주는 공익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서울 영등포 등 1690곳을 우선사업 대상으로 했다. 내년에는 20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월부터는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보안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기안전보안관은 누전이나 정전 등 전기안전 관련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사고 복구도 해준다. 올 상반기 전남 노화도와 보길도, 안좌, 자은, 암태도, 팔금도 등 6개 도서에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부터 백령도, 울릉도, 금일도, 비금도, 도초도 등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