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한국산업인력공단] 신규 채용자·1년 미만 근무자 현업 적응 교육
입력 2013-10-29 16:51
구직자와 업체들이 한국산업인력 공단이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 가산동 소재 중소 제조업체인 씨엔엠로보틱스는 NCS를 활용해 신규채용자와 1년 미만의 신입사원의 현업 적응을 돕고 있다. 부산 동의과학대 기계과도 금형명장 등 16명의 산업현장 전문가를 위촉해 금형전공 전 교과과정을 NCS 기반으로 개편했다. 또 자체 교재개발을 통한 교육 실시와 4주에 걸친 교원 산업체 현장연수 등을 통해 현장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직업능력(지식·기술·태도)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것이다.
NCS는 정부 국정과제인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의 핵심 과제로 지난해까지 833개 직무분야 중 286개가 개발됐고 내년까지 모든 직무분야에 대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현장중심으로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제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