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중독 치유복지 外
입력 2013-10-29 17:24 수정 2013-10-29 21:19
◇중독 치유복지/김성이 지음/양서원
약물중독이든 행위중독이든,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중독자를 의지가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중독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또한 중독자를 사회심리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지낸 저자는 25년 전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조사를 통해 중독 분야와 관계를 맺어왔다. 저자는 책에서 중독을 이해하고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아가 필요 정책들은 어떤 게 있는 지를 담았다. 이 책을 기독교 서적으로 분류해 소개하는 건 저자가 머리글에서 밝힌 고백 때문이다. “중독예방·치료, 전문가교육, 협회조직 등을 거쳐 도박중독 예방·치유 사업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개설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때, 그때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게 되었다.” 중독치료의 한 방법인 ‘영성치유’가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지금 전 세계는 알파코스가 답입니다/윤종화 지음/서로사랑
미국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는 “알파코스는 이 시대뿐 아니라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전도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국내서도 알파코스를 적용해 성공한 사례들도 담았다. 개척 15년 만에 장년 1700명으로 성장한 인천의 영광교회는 11년 동안 알파코스를 진행했고, 2007년부턴 결혼코스를 같이 적용했다. 천안남부교회도 2005년부터 알파코스를 시작해 불신자 전도를 통해 등록교인이 5배로 성장했다. 알파코스는 섬김과 복음의 능력,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신약성경의 전도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전도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알파코스의 본질과 방법, 중심 원리 등 실제적인 매뉴얼을 설명한다. 알파코스에 대한 신학적 이론과 함께 일정 점검표, 큐시트, 찬양콘티, 소그룹 보고서 사례 등 풍성한 자료들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