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방동 미군기지 터 620억원에 매입

입력 2013-10-29 15:03

[쿠키 사회] 서울시는 국방부가 소유한 동작구 대방동 캠프 그레이에넥스 부지(8874㎡)를 620억원에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매입비용을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나누어 내기로 해 이자를 합한 실제 매입비용은 640억원 가량이다. 양 측은 지난 3년간 부지 매매가격을 두고 갈등을 빚었으나 서로 양보하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시는 매입 부지에 갤러리와 공연장 등 문화공간과 돌봄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북카페, 수공예시장, 청년살림캠프 등을 조성해 ‘서남권 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