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 11월 3일 ‘혈액형 올림픽’ 개최
입력 2013-10-29 12:03
[쿠키 사회] 서울시는 장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세종로 보행전용거리를 11월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공간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3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혈액형별로 팀을 구성,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혈액형 올림픽’이 열린다. 청년공연기획자, 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혈액형 올림픽 추진위원회가 기획하고 준비한 이색운동회다.
1000명이 함께 하는 줄다리기, 피구대회, 아이와 함께 하는 세발자전거 레이스, 신발 던지기 등 20여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인디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공연팀의 거리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혈액형 올림픽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ababoolympic)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17일에는 시민들이 세종로를 출발해 여의도까지 달리는 ‘나이키 WE RUN SEOUL’ 마라톤 행사가 얼린다. 행사에는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