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시민 하나가 될 것”… 순천시 ‘정원의 도시 선언문’ 발표

입력 2013-10-28 19:29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전남 순천시가 28만 순천시민의 이름으로 ‘정원의 도시, 순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순천시는 지난 26일 제1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의 정원축제 성공 개최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난 순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는 선언문을 통해 정원박람회 정신을 이어받아 28만 순천시민이 역사적 소명과 미래 창조적 가치로 하나갈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정원박람회 폐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시민이 주인이 돼 순천만을 영구히 보존할 것을 다짐했다.

또 ‘순천만 정원’을 시민 공동체생활 중심 공간으로 만들고 정원디자이너, 숲 해설가, 정원관리사 등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순천만 정원’을 건강증진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