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수코리아 회장 수사
입력 2013-10-28 18:23
강남서는 정수코리아 김문희(66) 회장의 서울 은평구 자택과 영등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사기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의 박근혜 대통령과 기념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올리고, 지난해 대선 전에는 박 대통령의 ‘특별보좌역’이라고 적힌 명함을 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사 참가자의 배우자들로부터 후원비 명목으로 1인당 1000달러씩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단체 총무 A씨(60·여)와 김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