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브루나이 첫 졸업식 참석

입력 2013-10-28 18:14 수정 2013-10-28 22:39


부영그룹은 28일 이중근(사진) 회장이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에서 열린 국가 최초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브루나이는 그간 졸업식 문화가 없었지만 이 회장이 2011∼2012년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440대를 기증한 데 대한 보답으로 정부 차원에서 졸업식을 마련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브루나이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졸업식은 디지털 피아노 반주에 맞춰 졸업장 수여, 선물 증정, 졸업생·재학생 인사말,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합창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200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디지털 피아노 기증과 학교 건립 등 교육사업을 하면서 졸업식 문화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한국형 졸업식 행사를 제안해 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