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기업가정신 주간’ 축사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걷어낼 것”
입력 2013-10-28 18:05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행사에 전한 축하메시지에서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기업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었다”면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창조적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개막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했다. 윤 장관은 별도 축사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을 조속히 매듭짓고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의욕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 시대를 맞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는 침체된 기업가정신을 되살린다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시행됐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