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표지 국제표준 따른다

입력 2013-10-28 17:36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공공 안내 및 안전 분야의 그림표지에 대한 국가표준(KS)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림표지가 외국과 달라 외국인이 국내에 와서 여행할 때,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갔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안내소 표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물음표(?)를 써왔지만 앞으로는 국제표준인 알파벳 소문자 i로 표시한다. 동물원 표시에 들어가는 동물도 기린에서 코끼리로 바뀐다. 바뀌는 그림표지는 열차, 노약자, 안내소 등 58종(공공안내 38종, 안전 15종, 수상안전 5종)이다. 병원, 비상정지버튼 등 100종(공공안내 21종, 안전 48종, 수상안전 31종)은 국제표준으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새로운 그림표지는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