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거머리말 생태복원사업 11월부터 추진

입력 2013-10-28 15:21

[쿠키 사회] 제주도는 도내 서식하는 보호대상 해양생물 중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거머리말(잘피) 생태복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3억6000만원을 투입,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역(속칭 통밧알)에서 거머리말 생태 복원사업을 벌인다. 거머리말을 보호하는 것은 하천하구와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훼손된 생태계복원 식물로 이용되는 거머리말은 질소, 인 등 영양염류를 흡수해 수질정화에 뛰어난 생물이다. 제주 연안의 거머리말 서식지 면적은 23만8572㎡에 이른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