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31일부터 시민 대상 삼국유사 강좌 무료 운영
입력 2013-10-28 11:50 수정 2013-10-28 11:52
[쿠키 사회]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을 위한 야간 역사문화강좌 ‘삼국유사를 통해서 보는 한국 고대사 탐구’를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300명을 정원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민족의 역사를 기록한 서사시 또는 한국 고대 인문학의 집대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유사를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의 ‘삼국유사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역사, 문학 등 해당 분야 권위자들의 강연이 6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메일(museum@seoul.go.kr) 또는 박물관 현장등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측은 “한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일은 여전히 한국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라며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남북한 간 역사관 차이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