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족건강 365걷기 대회’ 개최…서울 남산서 3000여명 참석

입력 2013-10-28 01:08

농협과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27일 서울 남산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채소과일 소비 확대를 위한 ‘가족건강365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남산 순환로 7㎞ 걷기대회가 진행됐으며 기념품 증정 및 경품 배부,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만체형관리센터와 대한영양사협회가 각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만개선 상담, 웰빙 식단 소개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가족건강365운동본부 박성직 공동대표는 “우리 땅에서 생산된 채소·과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밀려드는 수입 농산물로 어려운 여건을 맞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힘을 실어주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2008년 의학계,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 15개 단체가 채소 및 과일 중심의 균형있는 식생활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출범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