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美서 157억원어치 트럭째 도난
입력 2013-10-28 01:06
미국에서 LG전자 최신 스마트폰 ‘G2’가 길에서 트럭째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정류장에서 G2 제품 2만2500대를 싣고 가던 트럭이 도난당했다고 27일 밝혔다.
없어진 트럭은 물류창고에서 켄터키주에 위치한 현지 통신사 스프린터로 향하던 중이었다. 트럭 운전사는 “정류장에서 화장실에 가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럭이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도난당한 G2의 가격은 모두 157억50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운송 도난 등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돼 있어 회사가 금전적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정확한 책임소재는 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