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크림빵’ 파독광부·간호사에게 선물

입력 2013-10-28 01:06

삼립식품이 대표 제품인 ‘크림빵’을 파독 광부와 간호사에게 선물했다. 삼립식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가수 이미자의 근로자 파독 50주년 기념 공연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가 열린 프랑크푸르트의 야르훈데더트 할레 공연장에 크림빵 2400개를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고국의 맛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역시 올해로 출시 50주년이 된 크림빵을 특별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1963년에 출시된 크림빵은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설비에서 비닐포장돼 출시됐다. 작은 구멍이 뚫린 원형 빵 사이에 단맛의 흰색 크림을 바른 크림빵은 ‘국민빵’으로 불리며 지난 50년간 17억개가 팔렸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