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 장형일 PD 별세
입력 2013-10-28 00:56
드라마 ‘야인시대’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가 지난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충북 괴산에서 자란 고인은 충무로 영화계에 잠시 종사했지만 동료 이원세 감독으로부터 KBS가 PD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1971년 KBS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여느 드라마 PD와 달리 첫 작품으로 자비를 들여 전쟁물인 ‘귀환’을 연출한 그는 이후 ‘개국’ ‘춘향전’ ‘형제의 강’ ‘덕이’ ‘야인시대’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김미나 기자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