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한·중·일 합작 연극 ‘축/언’ 11월 1일 개막

입력 2013-10-27 19:09

한국과 일본·중국이 합작한 연극 ‘축/언’의 전북 전주 무대가 다음 달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오른다.

‘축/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생긴 아픔을 공유하고 동북아시아 3국이 화합을 이루고자 제작된 연극이다. 극작과 연출은 하세가와 코지 일본 아오모리현립미술관 무대예술 총감독이 맡았다. ‘축/언’은 일본어로 결혼식을 의미한다. 가운데 ‘슬래시(/)’는 상처와 더불어 국경선을 나타낸다. 공연은 지난 11일 일본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대전, 서울, 전주)과 중국(상하이, 북경)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