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강원 4경기 무패 강등권 탈출 청신호
입력 2013-10-27 17:48 수정 2013-10-28 00:58
강원이 무패(2승2무) 행진을 벌이며 강등권 탈출의 의지를 이어갔다.
강원은 27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강원은 승점 26(골 득실 -29)을 기록,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승점 26·골 득실 -20)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13위를 지켰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성남이 대구와 2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 12분 제파로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7분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31분 대구의 수비수 유경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42분 김한윤이 극적인 동점골이 터뜨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퍼레이드를 벌였다.
울산은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삼성의 발목을 잡고 1위를 지켰다. ‘키다리 골잡이’ 김신욱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결승골을 터뜨려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과 인천은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