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경찰을… 집에서 행패 부리다 경찰 찌른 10대 검거

입력 2013-10-25 18:16

중학생이 집에서 행패를 부리다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찔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김모(14)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김군은 24일 오후 10시55분쯤 서울 논현동 집 앞에서 난동을 부리다 어머니(42)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임모(40) 경사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렀다.

김군은 가출한 친구 5명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어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신고할 테면 하라”며 소리를 지르고 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두려움을 느낀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 3명은 김군과 친구 5명을 붙잡았다.

박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