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100주년 뮤지컬 ‘무녀도’
입력 2013-10-25 18:02
소설가 김동리(1913∼1995) 탄생 100주년 기념 뮤지컬 ‘무녀도’. 개화기 무렵 경북 경주의 한 집성촌에 무녀 모화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집을 나갔던 아들 욱이가 돌아온다. 모화는 기뻐하며 아들을 안고 운다. 하지만 아들은 기독교 신자가 돼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귀신이 붙었다며 굿을 하고, 아들은 반대로 어머니와 누이 낭이를 구원해 달라며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는 욱이 몰래 성경을 태우는데…. 출연 노현희 김선경, 김수용 홍희원. 11월 3일까지.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02-1544-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