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 10월 29일 금의환향
입력 2013-10-25 17:45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생애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금의환향한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인터뷰에 응한 뒤 11월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한 시즌을 마친 소회 등을 밝힐 예정이다.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1월 23일 출국했던 류현진은 프로야구 선수생활 중 최고의 해를 보내고 9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온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정규리그에서 30차례 선발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22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주목받는 투수로 자리잡았다.
메이저리그 신인이지만 팀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선발 3총사를 이뤄 다저스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류현진은 귀국 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며 모처럼 한국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류현진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을 돕고 유소년 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각종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