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월달부터 ‘카셰어링’ 시범 운영
입력 2013-10-24 22:56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빌려 탈 수 있는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 운영업체에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예약하면 지정된 주차장에 배차돼 있는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24일 ㈜케이티렌탈 컨소시엄(www.greencar.co.kr) 및 에이제이렌터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범지역에서는 이용자가 최소 2시간 전에 차량을 예약할 경우 반드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경차 기준으로 30분당 표준요금은 3300원(유류비 별도, ㎞당 190원)이다. 회원요금은 35% 할인된 2150원이다.
카셰어링 이용자가 월 4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를 증빙할 경우 카셰어링 월별 이용요금의 5% 할인쿠폰을,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우수 이용자에게는 할인쿠폰과 이용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시는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가용 승용차를 팔거나 폐차한 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및 3개월간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거나 10시간 이용권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