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린이 드라마 부활… 2014년 2월 첫 방송
입력 2013-10-24 19:06
EBS가 2011년 ‘TV로 보는 원작동화’ 이후 2년여 만에 어린이 대상 드라마를 선보인다.
EBS는 내년 2월 7일 어린이 추리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16부작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어린이판 ‘셜록 홈스’를 표방한다. 네 명의 어린이 탐정이 마을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인 동명의 책이 원작이다.
기존 어린이 대상 드라마와 달리 추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에 두 회당 한 사건을 다루는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속도감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의 로망과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리수사, 비밀 아지트, 초능력 등의 장치도 배치한다.
제작진은 “어린이 유괴, 아동 성폭력, 사이버 범죄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어린이 관련 범죄를 소재로 왕따와 폭력 같은 문제까지 짚어 EBS 드라마만의 차별성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