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2롯데월드 근로자 추락사 불량시공·법규 위반이 원인

입력 2013-10-24 19:13

지난 6월 서울 신천동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고는 불량시공 및 관련 법규 위반이 원인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최신 공법이 적용된 단군 이래 최대의 공사현장에서도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이 여전했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24일 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에 제출한 ‘재해조사 의견서’에서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는 자동상승거푸집(ACS) 벽체 지지부에 매립된 앵커(거푸집과 벽면의 연결장치)의 불량 시공 및 상태 미확인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