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1000m도 우승
입력 2013-10-24 18:33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쌍두마차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서울시청)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모태범은 2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86(1차 35초57, 2차 35초2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이상화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17초05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5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으로 가볍게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1, 2차 레이스 합계 71초88(1차 35초98, 2차 35초90)로 71초61(1차 35초93, 2차 35초68을 기록한 이강석(의정부시청)에 이어 3위에 올라 올림픽 6연속 출전의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