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도 갤럭시기어 사용 가능

입력 2013-10-24 18:11

갤럭시S4에서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 등 2개 제품에 대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젤리빈 4.3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도 향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갤럭시기어와 연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갤럭시기어를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3, 갤럭시라운드 등 4개 제품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한 기업용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녹스를 실행하면 촬영한 사진, 문서 등 모든 데이터가 별도로 보관돼 해킹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녹스는 미 국방부와 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은 신뢰성 높은 보안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일반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고화질 DMB’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는 단말기에서 직접 하거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 ‘키스’(Kies)를 통해 가능하다. 삼성 디지털플라자나 삼성 모바일샵에 방문해서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제품에서 지원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