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혁신 ‘스마트 프로덕트’… KBS1 ‘KBS 파노라마’

입력 2013-10-24 17:29


KBS 파노라마(KBS1·25일 밤 10시)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6년,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이제 13억명에 달했다. 스마트폰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프로덕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스마트 프로덕트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형 제품이다. 오래된 차에 스마트 제품을 장착하면 최신 스마트카로 바꿀 수 있고 500만원 상당의 방사능 측정기를 저렴하고 가벼운 모바일 측정기로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출시에 이은 두 번째 혁신, 스마트 프로덕트로 더 똑똑해진 세상이 다가온다.

심지어는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970년대 미국 TV시리즈 ‘스타트렉’에 등장했던 첨단 의료기기, 일명 ‘트라이코더’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TV 속 한 장면처럼 손바닥만한 기기를 들고 이마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심박수, 체온, 혈압, 호흡률 등 자신의 모든 신체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모바일 의료 분야 최고 전문가인 미국의 에릭 토폴 박사를 만나 모바일 의료기기의 혁신에 대해 들어본다.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상태에 들어섰고 예전과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프로덕트 시장의 전망과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