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어쇼 25~27일 청주공항에서 열려
입력 2013-10-24 17:05
[쿠키 사회] 곡예비행 등 최첨단 비행기들의 다채로운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국제 에어쇼가 25~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된다.
개막 첫날인 25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Black Eagle)’의 축하비행과 각종 항공기 시범비행, 고공낙하 시범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공군과 육군이 보유한 항공기뿐 아니라 A-10, U-2 등 주한미군의 항공기 시범비행도 이뤄지며 호주 초청 곡예 비행팀인 ‘Maxx-G’의 듀엣 비행도 관람할 수 있다.
공격기 FA-50는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FA-50은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전투기 F-4, F-5 등 노후화된 기종을 대체하려고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공격기다.
지난 8월부터 공군에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 가능한 FA-50은 F-4, F-5에 비해 최첨단 전자장비와 무기를 장착하고 있어 월등한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청주공항 야외 전시장에서는 공군 군악대의 타악기 공연, B-boy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야외 체험장에서는 비행·우주·기상·항공기 제작체험 등이 준비됐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