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신도시 창보3단지문화예술네트워크 공연

입력 2013-10-24 15:21


[쿠키 사회]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운서동저층공동체추진협의회의 ‘창보3단지문화예술네트워크’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인천공항중 옆 창보3단지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24일 인천 중구 등에 따르면 창보3단지문화예술네트워크 공연은 창보5단지 경로당 노인 20여명과 인근 풍림아파트 거주 노인 등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토박이 주민들과 영종도가 좋아 찾아온 이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홍보대사인 자폐성장애 정의원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고수민씨가 출연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한다. 정씨의 사연은 오는 28일 밤 12시30분 KBS 1TV 문화책갈피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공항신도시 주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커컴퍼니(blog.naver.com/cocompany)의 송복희 대표와 커피홀릭의 석금란 통장 등이 나와 스토리텔링과 함께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또 강화도의 어린이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이들에게 오카리나를 가르쳐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오카리나그룹 소리스케치와 오카리나 연주자 장욱의 ‘홀로아리랑’ 합주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타 연주단 마음울림과 발달장애 청년 이기호씨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 롯데마트영종도점, 24시간 중화음식전문점 왕서방(중산동 하늘도시 입구)에서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의 작은 음악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