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CJ] 교육나눔 ‘도너스캠프’ 17개 시도에 운영
입력 2013-10-24 17:28
CJ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 국내 기업으로는 선도적으로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신설해 인간사랑·자연사랑·문화사랑을 테마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7월에는 CJ나눔재단, 2006년 4월에는 CJ문화재단을 설립해 소외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젊은 창작예술인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CJ도너스캠프’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CJ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육나눔을 실천하는 CJ도너스캠프는 2005년 7월 시작돼 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3600여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농어촌분교 등 4400여곳의 아동복지시설과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CJ도너스캠프는 현재 28만명이 넘는 기부자 회원이 모여 148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그 중 CJ임직원 회원은 2만여명, 일반인 참여자는 26만여명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 배경에는 기부자가 1만원을 기부하면 CJ가 같은 금액인 1만원을 더해 2배로 키워주는 매칭펀드 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영어 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대학생 영어 교육 지원단(ESST)’은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멘토들을 선발, 전국으로 파견해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학생 인성 멘토단’도 출범시켰다. 지식을 쌓기 위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에게 정서적 치유나 인성교육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100개 공부방에 대학생 인성 멘토가 주 1회 방문해 역할극, 토론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 감정 제어, 효율적 의사소통 등을 돕는다.
CJ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최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도 추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