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포스코] 결혼이주여성 사회적협동조합 활동 지원

입력 2013-10-24 17:30


지난해 12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에 ‘카페오아시아’가 문을 열었다.

태국, 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 내 적응을 위해 운영되는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지난 1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1호로 인가되기도 했다.

포스코는 사회적기업 지원활동을 하는 세스넷과 공동으로 카페오아시아를 지원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던 포스코는 사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직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센터 내에 1호점을 연 이후 지금은 포스코센터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포스코 다른 계열사에도 카페오아시아가 입점해 있다.

포스코의 지원을 받은 카페오아시아는 원재료 공동 구매, 공동 마케팅, 경영지원, 카페 창업컨설팅 등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카페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는 카페오아시아 외에 2007년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를 창단해 매년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해마다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주요 활동으로 인도네시아 긴급구호센터 개설, 파키스탄 수해 구호품 전달, 태국 수해 성금 및 터키 지진피해 성금 전달, 인도 등 아시아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2010년에는 전 세계 포스코 진출 지역에서 일주일 간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했다. 첫해 19개국 151개사 4만4066명이던 참여자가 지난해에는 22개국 183개사 4만9197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진행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서는 22개국에서 5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인재양성, 다문화가정 지원, 환경, 지역사회, 문화 보존 등 사회공헌 중점 5개 영역에서 현지인들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