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티김 은퇴공연에 시내 저소득층 노인 1200명 초청
입력 2013-10-24 11:27
[쿠키 사회]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 1200명을 패티김 은퇴공연 ‘굿바이 패티’에 초청한다고 24일 밝혔다.
‘굿바이 패티’ 공연은 오는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958년 데뷔해 만 55년의 노래인생을 마감하는 패티김의 마지막 무대다. 초청 대상은 금천·관악·중랑구 등 12개 자치구의 문화이용권 대상 노인이다.
시는 또한 28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 ‘바리톤 김동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에 성동·성북구 등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0명을 초청한다.
이상국 시 문화예술과장은 “경로의 달인 10월에 문화예술계 원로인 패티김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보내고, 명사와 클래식 이야기를 듣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외계층과의 문화적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