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14주년 기념식… 안정복 신임회장 취임
입력 2013-10-23 18:20
국제구호기관 굿피플의 창립 14주년 기념식과 안정복(사진) 신임회장 취임식이 2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CCMM 빌딩 컨벤션홀에서 각각 열렸다.
안 신임회장은 “1999년 출범해 14년간 성장해온 굿피플이 앞으로 더욱 선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빚어내는 더 나은 손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도움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부터 나환자촌을 찾아 봉사하고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는 등 사회복지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안 회장은 ‘미가엘 찬양연주기’를 만드는 EM미디어의 대표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굿피플은 교회의 품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토종NGO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0여억원의 연간 예산 중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금은 7억원에 불과하다. 후원회원 중에서도 비기독교인이 더 많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앞으로 남북통일의 물꼬를 트는 역할까지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명 전임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을 맡았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